배우 이아현(46)씨와 남편
스티븐 리가 말다툼을 벌여
긴장감을 유발했답니다.
지난 23일 방송된 tvN '둥지탈출3'에선
차를 몰고 딸 이유주 양을 데리러
가는 이아현 씨 부부 모습이 그려졌답니다.
운전대는 미국에서 살다 온
스티븐 리가 잡았답니다.
길을 잘 모르는 스티븐 리를 위해
이아현 씨는 "Right turn here
(여기서 우회전)"이라고 말했답니다.
이아현 씨 말에 스티븐 리는
내비게이션을 보며 "얘(내비게이션)는
똑바로 가라는데?"라고 답했답니다.
이아현 씨는 "아니야"라며 재차
"Right turn (우회전)"이라고 말했답니다.
몇 분 뒤 또 이아현 씨는 스티븐 리에게
"U턴, 오빠 이쪽으로 가야 돼"라고 말했답니다.
스티븐 리는 이아현 씨 말을
못 믿겠다는 듯 내비게이션을 가리키며
"이거 봐, 이건 뭐야" 답했답니다.
스티븐 리는 결국 이아현 씨 말을 듣고
U턴을 했답니다.
이후 계속 운전하던 스티븐 리에게
이아현 씨는 "이봐 또 (길) 놓쳤어"라며
"오빠 한국 길 잘 모르잖아.
왜 이렇게 아는 척해? 잘못 왔다니까
또..."라고 불평했답니다.
이아현 씨 말에 스티븐 리는
"이 길로도 갈 수 있네"라고 말했답니다.
이아현 씨는 "물론 이 길로 갈 수는 있지.
부산 들렀다가 목동 갈 수 있어"라고 반응했답니다.
자신이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사실을
인지한 스티븐 리는
"오늘 내비게이션이 왜 이러지?"라고 하는 등
혼잣말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.
이어 스티븐 리는 이아현 씨에게
"운전은 운전하는 사람에게 맡겨야지..."라고
말했답니다.
이아현 씨는 스티븐 리 말을 끊고
"못 맡겨. 오빠는 외국 사람이잖아"라고
했답니다.
이아현 씨 반응에 스티븐 리는
답답하다는 듯 눈을 감고 이마를
만지는 반응을 보였답니다.
스튜디오에서 이아현 씨 부부 모습을
지켜보던 출연자들은
"(이아현 씨) 이제 슬슬 (화가) 올라온다",
"카메라가 없었으면 이미 싸움 들어갔다"라고
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.